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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행정망사태, 위험 요인 늘 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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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21 11:32:25   폰트크기 변경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모든 공직자는 소관 업무와 관련해 예상되는 위험 요인을 늘 점검·관리하는 자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최근 일어난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를 언급하며 “위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만약에 발생하더라도 국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갖추는 데 주력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행정 서비스 장애로 많은 국민께서 불편·혼란을 겪으셨다. 이번 일을 통해 많은 숙제도 생겼다”며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스템 구축·운영과 관련해 관행이나 구조적 문제가 없었는지, 법령 미비점은 없었는지 원점에서 점검·정비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이번 전산 장애로 민원인들께 행정적인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처별로 사례를 분석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날 국무위원 대기실에서 우리 농식품 홍보 현장을 차린 것을 언급하며 “각 부처 장관도 소관 분야의 영업사원이라는 자세로 민생 현장과 소통하고, 이를 대변하는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오는 28일 개최지가 결정되는 2030 세계 박람회와 관련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마지막 총력전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료와 경제인들은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구 400바퀴를 넘게 돌며 180여개국 2천700여명의 지도자를 만났다”며 “대한민국의 매력과, 국제사회에 나누고 기여하고자 하는 진심을 전달한 여정이었고 이렇게 구축된 엑스포 네트워크는 우리의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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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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