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전문건설공제조합, 허리띠 졸라맨다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3-12-05 13:41:10   폰트크기 변경      

전문건설공제조합 전경. / 사진: 조합제공.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전문조합)이 수익성 제고를 위해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나섰다.


전문조합은 내부적으로 긴축경영을 선포하고, 연말까지 비용지출 최소화 노력을 전사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건설수주 물량 감소와 원자잿값 급등, 고금리 등으로 인한 조합원사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부실 증가로 인해 조합에 대한 보증금 청구가 급격히 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전문조합은 비용절감 외 보증ㆍ공제 영업매출, 보증금 청구ㆍ지급 관리, 자산운용 등 경영수지에 직결된 모든 부문에 대해 일주일 단위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실제 조합원 부실로 인한 보증금 청구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었다.

앞서 전문조합은 지난해 말부터 영업홍보 활동을 강력히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기존 조합원 이용률 상승, 우량 신규조합원 유치를 통해 점유율을 확대함으로써 올해 보증, 공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급격한 보증금 청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당기순이익 837억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당기순이익은 배당금과 지분가 인상을 통해 전액 조합원에게 환원된다”면서 “긴축경영을 통한 비용절감과 수익창출 극대화를 통해 당기순이익 규모를 한 푼이라도 늘려 건설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사들에 대한 지원과 수익 환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기자 soo@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경제부
김승수 기자
soo@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