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윤제현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대표이사, 김원일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회장, 남화영 소방청 청장, 강현구 한국주택관리협회 수석부회장. / 사진:포커스미디어 제공 |
[대한경제=노태영 기자] 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운영사인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소방청,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한국주택관리협회와 '아파트 화재예방 및 피난안전 대국민 홍보' 업무협약을 지난 11일 세종시 소재 소방청에서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안전한 피난행동요령 콘텐츠 제작(소방청) △우리집 피난대책 수립 및 참여 독려(전국아파트입주자회의연합회·한국주택관리협회) △엘리베이터TV를 포함한 디지털 옥외광고(DOOH)로 대국민 홍보(포커스미디어코리아) 등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생활 공간인 아파트의 소방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국민 홍보를 맡은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한남더힐·타워팰리스를 비롯한 최고급 주거 단지, 오피스 빌딩, 지식산업센터, 스파크플러스와 같은 공유 오피스, 부산지하철, 서울대학교, 송도트리플스트리트 등 전국 6600곳에서 엘리베이터TV 9만1000여 대를 운영하며 구매력 갖춘 1000만여 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 약 80%의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했다.
지난해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데이터전략팀이 한국갤럽에 의뢰한 연구에 따르면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엘리베이터TV는 정면 눈높이 설치와 또렷한 음향 등 우수한 시청각 환경으로 아파트 입주민의 98%가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상·음향 동시 송출로 엘리베이터TV 콘텐츠를 더 쉽고 더 오래 기억하는 강점을 갖고 있어 아파트 화재 피난행동요령 대국민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분석 결과 최근 5년(2019~2023년)간 전국 19만3999건의 화재 중 공동주택에서 일어난 화재는 총 2만3398건으로 약 12%를 차지했으며, 재산피해는 1471억원에 이른다. 아파트는 구조적 특성으로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 위험이 크고 계단이나 복도, 승강로 등을 통한 급속한 연기 확산으로 대피가 어려워 피해가 커질 수 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입주민이 매일 만나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인 엘리베이터TV로 재난대응요령을 반복 시청하면 확실한 인지효과로 위기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일상 속 위험을 예방하는 '슬기로운 이웃생활' 엘리베이터TV 콘텐츠를 제작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공지사항으로 지원하는 등 꾸준히 펼쳐온 안전활동에 더해서 소방청,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한국주택관리협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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