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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엘앤에프, 코스닥→코스피 이전 첫날 5%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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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29 10:57:49   폰트크기 변경      



2차전지 소재기업 엘앤에프가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 이전상장한 첫날 장중 5%대 급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9000원(5.65%) 내린 15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엘앤에프는 지난해 8월 이사회에서 코스피 이전상장을 공식화했다. 이후 주주총회와 한국거래소 상장심사 등을 거쳐 올해 1월 16일 승인을 받고 상장하게 됐다.

다만 이전상장 시 코스닥시장 저평가 해소로 주주가치가 증대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투자자들의 관심은 차갑다. 중요한 요인은 본업의 업황과 역량이라는 분석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개장 전 리포트에서 "최근 공식처럼 인식되던 '코스피 이전상장=주가 상승' 전망에 다소 보수적"이라며 "결국 2차전지 업황 개선, 엘앤에프의 펀더멘털에 유의미한 변화가 부재하다면 경쟁사들 대비 구조적인 주가 저평가 해소 또는 주주가치 극대화가 다소 어렵다"고 전망한 바 있다.

실제로 시장 내 지위 측면에서는 오히려 아쉬운 측면이 있다. 코스닥에서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에 이은 4위였으나 코스피에서는 현재 에코프로머티리얼즈(36위)보다 한참 낮은 65위를 기록 중인 탓이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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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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