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사진: 연합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내야수 김하성과 불펜 투수 고우석이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정규리그 개막전 로스터 일원으로 한국을 다시 찾는다.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올해 샌디에이고의 개막전 로스터 26명을 전망한 기사에서 김하성과 고우석을 정규리그 첫 경기부터 출전할 내야수와 불펜 투수 중 한 명으로 언급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골드 글러브를 수상해 팀의 대체 불가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김하성은 산더르 보하르츠, 제이크 크로넨워스, 매니 마차도 등 동료들과 함께 팀을 지탱할 내야수 8명 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하는 고우석도 마쓰이 유키, 로베르트 수아레스 등 필승 계투조의 일원과 더불어 불펜 투수 8명의 일원으로 개막전을 맞이할 것으로 MLB닷컴은 예상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고우석이 9일 오후 스프링캠프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연합 |
샌디에이고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12일 투ㆍ포수 훈련을 시작한다. 야수가 가세하는 선수단 전체의 첫 훈련은 17일에 열리며 2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시범경기의 문을 연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3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역사적인 정규리그 개막전인 ‘MLB 서울시리즈’를 벌이며 그 전에 한국에 도착해 17∼18일 우리나라 야구대표팀,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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