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고용부, 구직 청년의 직업탐색부터 숙련향상까지 맞춤형 훈련 제공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2-27 11:59:41   폰트크기 변경      
빠른 취업과 적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구직자용 일학습병행 신설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정부가 구직자의 빠른 취업을 적극 돕기 위해 ‘구직자용 일학습병행제’를 실시한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성희 차관은 이날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전문기업인 평화이즈를 방문해 일학습병행제를 활용한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전문인력 양성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정부 방침을 밝혔다.

고용부 전경. /사진:대한경제 DB

일학습병행제는 지난 2013년 한국형 도제식 훈련제도로 도입된 이후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우수 인력을 공급하고, 청년에게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일학습병행제는 그동안 정규 교육과정(고교, 대학) 중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재학생과 입사한 지 1년 미만인 재직자 중심으로 운영돼 아직 취업하지 못했거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는 참여할 수 없었다.

고용부는 올해부터 구직자용 일학습병행제를 신설해 청년 구직자에게 사전이론교육을 통한 적성에 맞는 직업탐색과 취업에 필수적인 기초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에 취업한 뒤 체계적인 현장훈련과 이론교육을 통해 기업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이 차관은 “일학습병행제는 그동안 청년들에게 기업이 원하는 직무역량을 갖춰 현장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기여해왔다”며 “올해부터는 구직자 대상 일학습병행제를 신설해 일반 청년 구직자뿐 아니라 취업 취약 청년도 원하는 일자리를 좀 더 빨리 찾을 수 있고, 기업은 필요한 수준의 숙련도를 갖춘 인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제도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했다.

이근우 기자 gw89@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경제부
이근우 기자
gw89@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