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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故 조석래 명예회장, 시대 앞서간 통찰력 있는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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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1 15:47:36   폰트크기 변경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SK 

[대한경제=이종호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달 29일 별세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에 대해 "시대를 앞서간 진정한 기업가이자 통찰력 있는 리더"라며 "힘든 시기마다 경영 선구자 '조석래', 민간 외교관 '조석래'를 떠올리게 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최 회장은 전날(3월31일) 대한상의 홈페이지에 올린 추모의 글에서 "'장사꾼은 돈을 벌고, 기업가는 시대를 번다'는 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인께서는 글로벌 경제 질서의 흐름을 읽는 데 남다른 통찰력을 보여 주셨다.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한일경제협회장 등을 맡아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셨다"며 " 회장님은 국제사회 속 한국의 역할에 대해 진정한 비전을 가진 분이셨다. 최근처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회장님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안 되는 이유 백 가지보다, 되는 이유 한 가지가 더 중요하다'고 하셨던 회장님의 뚝심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 있는 현 시대 기업가들에게 더욱 필요한 덕목일지 모르겠다"며 "회장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와 가르침을 계승해 대한민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진력을 다하겠다. 그것이 후대를 살아가는 저희 경제인들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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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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