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1.2.3.4가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오세훈 서울시장의 현황보고를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서울시 종로의 행정복지센터 투표소를 찾아 준비상황을 직접 검검했다.
한 총리는 “최근 투표소 내 불법 카메라가 발견되면서 투표소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 불법행위를 예방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선거 관리에 있어 한 치의 실수나 오점이 있어서는 안 되며, 완전무결한 선거 관리를 지원한다는 자세와 각오로 임해달라”고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에 주문했다.
서울에서는 총 48명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선출되며, 선거인수는 830만명이다. 2257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한 총리는 “이번 선거에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투표용지 수검표 절차가 새로 도입되고, 선거관리 핵심 사무 공무원 지원이 늘어났다”며 “현장에서 공무원들이 제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에 대비해 선거관리위원회, 경찰청, 소방청 등 유관기관 간 완벽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총리는 선거사무에 종사하는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새로 마련된 의무휴무제 등 각종 지원책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길 것도 주문했다.
조성아 기자 jsa@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