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호윤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급락하고, 국제유가는 3% 이상 급등했다. 또한 국제 금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CNBC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소식이 전해진 이후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1% 급락 마감했다.
출격 준비 중인 이스라엘 F-15 전투기 / 사진: 연합뉴스 제공 |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6%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한 때 3.3%나 하락하기도 했다. 토픽스(TOPIX)지수는 1.91% 하락했다.
호주 S&P/ASX2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홍콩 항셍지수는 1.05%, 중국 CSI300지수는 0.77% 하락 마감했다.
주식과 위험자산은 하락한 반면, 안전자산은 상승했다. 국제 금 가격은 이날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2411.09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2일 금 현물 가격은 장중 처음으로 온스당 24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왔는데, 이날 또 최고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금 현물 가격은 올해 들어 14%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제 금 가격은 2382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153.60엔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해 전장 대비 0.23엔 내린 154.40엔을 기록 중이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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