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대한민국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경제>는 다음달 1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제4회 도시와공간포럼(City and Space ForumㆍCSF) 2024’을 개최합니다.

2024 프리츠커상 수상자 야마모토 리켄. /사진:Tom Welsh for The Hyatt Foundation/Pritzker Architecture Prize.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도시와공간포럼은 삶을 담는 그릇이자 자산인 공간을 재창조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입니다.

이번 포럼은 ‘공간 혁명: AI 시대의 공간 재구조화’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도시 그리고 공간은 수천년 전부터 인류의 삶이 변화해 온 터전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인구밀집과 도시 팽창, 인구 소멸, 기술의 발전 등을 이유로 도시와 공간이 전통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습니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면서 인류의 터전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용산개발’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중심으로 변혁을 모색하는 도시와 공간의 미래를 조망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을 강구할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건설·교통 등 도시의 인프라 측면은 물론 금융·모빌리티·유통 등 소프트웨어적인 측면도 두루 살펴볼 예정입니다.

특히, 해외 기조 강연자로는 올해 세계적 권위의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야마모토 리켄이 나서 ‘공간 공유’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리켄 야마모토 & 필드샵의 대표인 야마모토 리켄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미술관’, 스위스 취리히 ‘더 서클’ 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건축가입니다. 국내에서는 ‘판교하우징’(판교 타운하우스), ‘강남하우징’(세곡동 아파트) 등을 설계했습니다.

또한 최문규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가 야마모토 리켄과 대담에 나설 예정입니다. 최문규 교수는 정한숙 기념관, 인사동 쌈지길, 숭실대 학생회관,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파리 한국관, 대구 간송미술관 등을 설계했고, 제 11회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 한국관 큐레이터, 제9회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 국제관, 제7회 상파울루 건축 비엔날레에 초청된 바 있습니다.

이번 포럼은 확장하는 AI 환경 속에서 미래의 공간이 얼마나 변화하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혜안을 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부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포럼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됩니다.

▷일시 : 2024년 6월 10일(월)
▷장소 :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2층 대회의장
▷주제 : 공간 혁명
▷주최 : 대한경제
▷문의 : 도시와공간포럼 운영 사무국(02-3485-8470)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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