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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Q 영업익 2605억 ‘반토막’… “기저효과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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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14 16:24:32   폰트크기 변경      

이미지: 넥슨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마켓에 상장된 넥슨(대표 이정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 줄어든 2605억원(291억엔ㆍ100엔당 893.7원 기준)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9689억원(1084억엔), 순이익은 3210억원(359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32% 감소했다.

넥슨은 작년 4분기에 공개한 실적 전망치는 웃돌았지만, 작년 1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의 1분기 실적은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와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견조한 성과을 내며 전체 실적을 주도했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은 지난 1월 업데이트한 2024 TOTY(Team Of The Year) 클래스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eK리그 챔피언십, 넥슨 챔피언스 컵, FC 하이스쿨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다양한 리그 개최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FC 프랜차이즈를 즐길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며 전망치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블루 아카이브’는 3주년 업데이트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매출 증가에 기여했고,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 지난 4월 일본에 출시한 ‘HIT2’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 모두에서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매출에 일조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올 1분기는 전사 역량을 집중해 유저 만족도 향상과 참여도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시간이었다. 믿고 기다려 주신 유저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21일 중국에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시작으로 참신한 게임성과 강력한 IP로 무장한 게임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차세대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IP(지식재산권)를 재해석한 ‘마비노기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FU)’의 다중 우주를 배경으로 한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3인칭 PvPvE1)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등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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