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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MENA 지역 ‘최초’ 기내 무료 인터넷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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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30 10:24:21   폰트크기 변경      
보잉777-300을 시작으로 향후 2년 동안 전 기종 스타링크 와이파이 구축을 통한 서비스 업그레이드 추진

(왼쪽 2번째부터) 스타링크 엔지니어링 부사장 마이크 니콜스,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경영자 바드르 모하메드 알 미르 / 카타르항공 제공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카타르항공은 가까운 시일 내에 보잉777-300 항공기에 스타링크(Starlink)의 고속 및 저지연 와이파이(Wi-Fi)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2년 이내에 모든 항공기에 스페이스X(SpaceX)의 최첨단 기술을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해 승객에게 보다 나은 기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항공기 인테리어 엑스포(Aircraft Interior Expo) 자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엔 카타르항공 그룹의 최고경영자인 바드르 모하메드 알 미르(Engr. Badr Mohammed Al-Meer)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마이크 니콜스(Mike Nicolls)가 참석했다.

카타르항공은 지속적으로 첨단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승객을 위한 기내 경험 및 서비스를 재정의하고 있다. 초당 최대 500메가비트(500MB/s)의 초고속 와이파이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카타르항공의 승객은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초고속ㆍ저지연 네트워크를 이용해 좋아하는 영화ㆍ드라마를 비롯 스포츠 중계, 게임 그리고 웹 이용까지 다양한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르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경영자는 “이번 스타링크와 협업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승객들의 경험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는 카타르항공의 의지이며, 계속해서 승객들의 기대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이번 서비스는 스페이스X가 설계하고 운영하는 세계 최대 위상 인터넷 통신망인 스타링크와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스페이스X의 마이크 니콜스 스타링크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고속ㆍ저지연 인터넷 서비스는 항공통신의 미래이며, 카타르항공에 스타링크를 탑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곧 모든 카타르항공 승객들은 좌석에서 편안하게 세계 최고의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링크는 전 세계 사용자에게 고속ㆍ저지연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카타르항공은 스타링크와 제휴한 최대 규모의 항공사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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