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설계 공모 당선작. / 사진=대전시 제공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대전시는 동구 판암차량기지 내에 들어설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설을 위한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제이앤와이의 출품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당선작은 도시철도역사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춰 동선을 효율적으로 계획한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식장산역의 공공적 가치와 품격 제고를 위한 디자인, 역사 이용객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 계획, 외부 공간 구성 등을 평가했다.

식장산역 도시철도 1호선 역사는 총 47억원을 투입해 대전 대덕구 삼정동 36번지 일원에 연면적 979㎡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설계비는 약 2억5000만원이다. 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2025년 상반기 중 기본ㆍ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조철휘 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장은 “식장산역 건설로 식장산과 대청호권 관광활성화와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 나아가 향후 대전~옥천 광역철도와의 연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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