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IM Europe 2024' 전시회의 KCC 부스. / 사진 : KCC 제공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KCC는 오는 13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 반도체 관련 전시회 ‘PCIM(Power Conversion Intelligent Motion) Europe 2024’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KCC는 기계적 강도와 내열성이 뛰어난 AMB(Active Metal Brazing) 세라믹 기판을 선보인다. AMB는 구리회로와 세라믹 사이에 활성 금속을 도포해 접착력을 높인 것으로, 최근 고성능 전기차 산업이 확대되면서 효율성이 높은 파워모듈(Power Module) 반도체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며 주목받고 있다.

또한 KCC는 반도체를 열, 수분, 외부 충격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밀봉하는 재료인 EMC(Epoxy Molding Compound)를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KCC는 자회사 모멘티브와 함께 전력 반도체 시장에 솔루션을 제시한다.

모멘티브는 고성능·고기능 실리콘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전기전자 및 E-모빌리티(mobility) 분야에서 수많은 원천 기술을 확보해 미국 다우듀폰, 독일 바커와 함께 세계 3대 실리콘 기업으로 꼽힌다.

KCC 관계자는 “미래산업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전기차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응가능한 다양한 유·무기·실리콘 소재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첨단 소재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해 나가는 한편, 세계 유일의 유·무기·실리콘 통합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 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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