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알로소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알로소는 KOLAS(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가구 업계 중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은 곳은 알로소가 처음이다.

KOLAS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공인시험기관이다. 국제표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조직, 설비, 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정한다.

알로소는 이번 인증으로 자사 제품의 내구성과 테스트 시스템 적합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동시에 타 소파 기업의 품질 인증 테스트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알로소가 KOLAS에 제안해 인정을 취득한 테스트 항목은 △등판 수평 강도 시험 △등판 수평 내구성 시험 △좌판 내구성 시험 △낙하 시험 총 4가지다. 소파 평균 사용기간을 10년으로 가정하고 대표적인 품질 문제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실험을 구성했다. 알로소 소파는 12만 번의 등판 내구성 테스트와 10만 번의 좌판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102㎏ 하중을 가하는 낙하 시험에서도 내구성을 입증했다.

알로소 관계자는 “소파 품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고민하던 소비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품질 문제로 인한 소비자 부담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번 인증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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