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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풍수해 대비 민ㆍ관 협동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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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20 16:17:16   폰트크기 변경      

옥외광고물 안전지킴이 활동 모습 / 사진 : 영등포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본격적인 우기에 앞서 오는 24일까지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구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문 기술인력을 보유한 서울특별시 옥외광고 협회와 민ㆍ관 합동으로 진행해 점검의 전문성을 높인다.

구는 관내 500여 개소의 옥외광고물을 대상으로 △설계도서 및 허가사항과의 일치 여부 △광고물의 자재 접합 상태 △파손 및 부식 여부 △전기 설비의 배선상태 안정성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험요인 발견 즉시 광고주 또는 건물 관리자에게 시정 조치를 하고 후속 점검 및 관리까지 실시한다.

앞서 지난 3월 구는 248개의 옥외광고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점검 결과 부적합 판정된 10건에 대해 보수 및 철거 등의 시정 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 

특히 올해부터 구는 지역 주민 및 관내 옥외 광고업자들로 구성된 ‘옥외광고물 안전지킴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18명의 안전지킴이는 옥외광고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광고업자들과 협력해 더욱 면밀한 점검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지킴이는 관내 구역별 순찰을 통해 노후 간판, 주인 없는 간판, 추락 위험 돌출간판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간판들의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까지 75개의 위험 간판을 사전 발견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옥외광고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지속하고, 후속 조치 등 사후 관리에도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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