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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KLPGA 투어 BC카드ㆍ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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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23 19:36:49   폰트크기 변경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총 상금 14억원) 정상에 올랐다.

박현경은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ㆍ652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윤이나ㆍ박지영과 4차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우승 상금 2억52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우승으로 박현경은 시즌 상금(7억4263만원)과 대상 포인트(284점) 모두 1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박지영과 함께 공동 1위였던 박현경은 5ㆍ6번 홀 연속 보기가 나와 한때 선두에서 내려왔다.

박현경은 윤이나와 공동 1위였던 18번 홀에서 1.6m 버디 퍼트 기회를 놓쳐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박지영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에서 1차 연장은 버디, 2차 연장은 파로 비겼고 홀 위치를 바꿔 진행한 3차 연장에서 박지영이 먼저 탈락했다.

같은 홀에서 진행된 4차 연장에서 윤이나의 4m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나온 반면 박현경은 50㎝ 버디 퍼트를 넣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윤이나는 2차 연장 9m 버디 퍼트도 홀을 돌아 나오는 등 연장전에서 운이 따르지 않았다.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도중 오구 플레이로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징계 기간이 감경돼 올해 필드로 돌아온 윤이나는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이 대회 연장에서 패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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