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오창 1BL, 2BL 공동주택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사진=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제공.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이하 건원건축)이 설계비 50억원의 ‘청원오창 1BL, 2BL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차지했다.

26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요의 이 공모에 대한 심사 결과, 건원건축이 제출한 공모안이 평가점수 96.4점을 획득해 범도시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93.6점)를 제치고 당선작에 선정됐다.

이로써 피에이씨건축사사무소,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아이엔지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형성한 건원건축은 50억원의 설계권을 확보했다.

당선작은 단지 내로 자연을 적극 끌어들이는 주동 배치와 1BL, 2BL 간 통일성을 높인 대규모 통합 광장 계획으로 호평을 얻었다.

경사진 지형을 크게 3개의 레벨로 구성한 후 중간 레벨을 공동주택이 들어설 주요 레벨로 선정, 넓은 순환식 주차공간과 외부공간을 확보한 대지계획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청원오창지구 합계면적 5만4339㎡터에 통합형 공공임대주택 608가구(1BL)와 선택, 일반형 공공임대주택 760가구(2BL) 대상 아파트와 지하주차장, 단지 내 상가, 복리시설 등을 짓는 것으로, 추정 공사비는 약 3138억원이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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