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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바른자세 개선사업으로 지방행정 박람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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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30 09:46:5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임성엽 기자]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지난 29일 ‘2024 대한민국 지방의회ㆍ지방행정 박람회’에서 바른자세 개선사업으로 기초자치단체 지방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미래교육센터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 사업으로 대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란 기록을 세웠다.

박람회는 지방의회와 지방행정이 중앙행정과 활발하게 소통ㆍ협력해 지방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지방의회와 지방행정 역량 강화, 정책 홍보 강화를 위해 개최하고 있다.

강남구는 지역 특성 상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사업체(사업체 약 11만 개, 종사자 약 80만 명)가 분포해 있다. 학생 수(6만2000명)도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다. 하루 중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직장인, 학생 등이 많다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바른자세 개선사업 추진했다. 그 결과 관련 질환 유병률이 2015년 13.67%에서 2023년 3.96%로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구는 지난해부터 최신 신체 계측 장비를 도입해 신체 불균형을 확인하고 1:1 맞춤형 운동처방을 지원하는 헬스체크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이 사업을 더 확대해 학교, 직장, 단체 등으로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를 진행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자세 변형을 조기 예방하기 위해 학교로 엑스레이(X-ray), 체형분석기(폼체커, POM Checker) 등 전문 장비를 구비한 검진 버스가 찾아갔다. 기존의 출장 검진을 벗어나 신체의 바른 자세가 마음가짐의 자세로 이어진다는 주제를 담은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구민들이 체계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맨몸 근력 운동 프로그램인 ‘건강인생 24컷’을 자체 제작했다.

구는 박람회 홍보관에 바른자세를 점검하고 상담할 수 있는 홍보관을 꾸려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곁의 보건소를 지향하며, 지역사회 통계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건강 증진이 이뤄질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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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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