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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오는 4일 당 대표직 사퇴…차기 대표 출마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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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01 16:11:33   폰트크기 변경      
조국혁신당, 7월 3~4일 지도부 선거 후보 등록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7ㆍ20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오는 4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한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 대표가 4일 후보 등록과 동시에 사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전당대회가 끝나는 오는 20일까지 혁신당은 당 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당 대표 권한대행을 누가 맡을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당 내 최고위원 후보군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까지는 아직 공개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분이 없다”며 “의지가 있는 분들은 오늘 중에라도 (의사를) 밝혀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오는 20일 오후 2시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차 전국당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2인을 분리 선출하며 후보자 등록은 7월 3~4일이다.

투표는 7월 18일~20일 당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 대표 궐위시 최고위원 다득표자가 대표 권한을 대행한다. 선거권은 5000원 이상 당비를 납부하는 혁신당 주권당원들에게 부여된다.


정치권에서는 조 대표의 당내 영향력이 압도적인 만큼 연임이 확실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그는 지난 3월 창당대회에선 당원 추대 형식으로 뽑혔다.

다만 일각에선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은 조 대표가 상고심에서 실형을 확정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차기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한편, 김 대변인은 조국혁신당의 당론 1호 법안인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서는 “7월 국회 내 통과되길 희망하며 민주당을 적극 설득하겠다”며 “특검법은 오는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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