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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돗물 ‘아리수’ 유해물질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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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02 11:50:28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시 수돗물 ‘아리수’의 수질검사 결과, 유해 물질은 없고, ‘먹는 물 수질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이는 서울시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 항목(166개)보다 2배 이상 많은 352개 항목을 정밀 수질 검사하고, 아리수 생산부터 공급까지 모든 단계의 수질을 철저히 관리한 결과다.

서울시는 이런 결과를 담은 ‘2023 아리수 품질보고서’를 발간하고 온라인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수질검사 결과, 원수인 한강 수질은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기준 ‘좋음(Ⅰb)’ 등급으로 나타났다. 정수에서는 납ㆍ비소ㆍ카드뮴 등 9개 항목과 페놀ㆍ벤젠 등 유해 물질 17종은 검출되지 않았다. 또, 탁도ㆍpHㆍ소독부산물 등 주요 수질관리 지표 검사에서도 기준 이내로 확인됐다.

아리수는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물과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인 미네랄이 평균 1리터 당 39.6mg로 풍부하게 함유돼 미네랄 보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는 취수원, 정수센터, 수도꼭지 수질 정보와 함께 지역별 수돗물 공급 현황, 시민 참여가 가능한 수돗물 관련 정책 등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도 담겼다.

이번 아리수품질보고서에는 수돗물에 대해 시민이 궁금해하는 수질 민원 대표 사례를 정리한 ‘아리수 오해와 진실 이럴 땐 이렇게 하세요’를 수록해 시민 이해를 도왔다.

서울시민 누구나 우리집 수돗물 수질이 궁금하다면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통해 야간이나 주말에도 무료 수질검사와 수도관 점검을 받아볼 수 있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서울시민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원수에서 정수까지 깐깐하게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언제나 깨끗하고 안전한 아리수를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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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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