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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된 ‘신림종합시장’, 15층 주상복합시설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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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2 11:18:44   폰트크기 변경      
11일 관리처분계획 인가

올 하반기 착공ㆍ2027년 준공


신림종합시장 정비사업 조감도 / 사진 : 관악구청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노후 전통시장인 신림종합시장이 지상 15층 주상복합시설로 탈바꿈된다.

관악구는 지난 11일 신림종합시장 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을 최종 인가하고 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림종합시장(신림동 505-1)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연면적 4천59㎡ 규모의 건물이다. 1970년대에 사용 승인을 받아서 낡은 데다 고객 편의시설이 미비한 상태다. 공실률이 47.7%로 사실상 시장의 기능을 상실했다.

이번 정비사업으로 지하 4층~지상 15층, 연면적 2만3천896㎡ 규모의 주상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판매시설 32호와 공공업무시설 1호, 지상 2층부터 15층까지는 공동주택 145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은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약 20㎡(6평)에서 약 60㎡(18평)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145가구 중 4가구는 입점 상인에게 우선 분양하고, 나머지 141가구와 판매시설 32호는 일반 주민에게 분양한다.


현재 신림종합시장의 모습 / 사진 : 관악구 제공 


구는 신축 주상복합 시설이 들어서면 낙후된 상권의 이미지가 개선되고 유동인구도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노후 전통시장을 현대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 정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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