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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AI전력핵심 2종 ETF, 상장 3일 만에 400억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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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2 12:03:18   폰트크기 변경      
개인, AI전력핵심설비 158억·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121억 순매수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 전력설비 관련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DEX AI전력핵심설비’와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가 상장 3일 만에 약 400억원 팔렸다고 12일 밝혔다. 이중 개인이 각각 158억, 121억원을 순매수했다.

먼저 KODEX AI전력핵심설비는 전력설비 빅3라 불리는 LS그룹(LS Electric,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등 전력계열사 포함),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을 78% 편입하면서 선별된 핵심 종목에 집중투자 가능한 상품이다.

최근 전력설비 기업들의 수주 신기록 경신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관련 기업들의 순매수가 이어졌다.

특히 상장 이틀 만에 누적수익률 11.3%(NAV 기준)를 기록, 국내 상장된 ETF 중 상장 이후 최단기로 10% 이상 수익률을 달성했다.

상장 이튿날인 10일에는 하루 만에 6.7% 상승하며, 국내 상장된 전체 870개 ETF 중에서 일간 수익률 1등을 차지해 초기부터 기록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으로 대표되는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확장 및 투자뿐 아니라 미국 정부의 노후 인프라 교체를 위한 인프라 투자 정책에도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임태혁 삼성운용 상무는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은 AI 산업의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할 AI 전력 관련 2종의 ETF를 업계 최초로 상장했고, 이에 발 빠르고 스마트한 투자자분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향후 흐름에 맞는 다양한 테마 상품 공급을 통해 투자 선택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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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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