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르네상스 고등학교에서 열린 캠페인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연합 |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최근 건강과 인지력 저하 문제로 대선 후보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나는 대선에 출마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길 것”이라며 대선 완주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경합주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선거 유세 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나는 (이 같은 결심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임을 강조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선 경합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행사에서 볼로디미르 젤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름을 ‘푸틴’으로 잘못 말했다가 곧바로 정정했으며,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이름을 ‘트럼프 부통령’으로 잘못 칭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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