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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이태원 녹사평 광장 일대를 관광명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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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5 15:47:39   폰트크기 변경      
문체부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선정

서울 자치구 유일, 사업비 4억원 확보


녹사평 광장 조감도(안) 야간 / 사진 : 용산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용산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년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이태원관광특구 내 녹사평 광장 일대를 관광 명소화하는 것으로 서울시에서 용산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용산구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국 5개 지자체 중 최고 지원금인 국비 2억원을 지원 받아 총 사업비 4억원을 확보했다.

녹사평 광장은 이태원관광특구의 시작점에 위치해 중요한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관광객의 유입이 용이하다. 그러나 현재 녹사평 광장은 그 가치와 잠재력에 비해 활용도가 낮은 편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주간에는 주민들의 통로로 이용되지만, 야간에는 인적이 드물다는 이유에서다.

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태원ㆍ용리단길 TF팀’을 구성해 용산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구는 △관광 홍보영상 제작 △관광특구 활성화 5개년 용역 △이태원 상권 회복 상품권 특별 발행 △이태원 따라 걸어, 봄 △버스킹 △작은 음악회 △컬러테라피 등 정체된 이태원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힘써 왔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서울시 관광특구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녹사평 광장 일대를 ‘이태원의 숨겨진 보석’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주제로 하는 ‘글로벌샤이니 이태원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은 주간에는 힐링, 매력적인 포토 스폿의 장소로, 야간에는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콘셉트로 관광 콘테츠를 개발해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의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이태원이 가진 매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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