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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원전 본산 유럽에 K-원전 수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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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7 22:32:00   폰트크기 변경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대통령실은 17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원전의 본산인 유럽에 우리 원전을 수출하는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체코 정부는 최대 4기에 달하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한민국의 한국수력원자력을 최종 선정했다”며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 실장은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에서 대한민국의 손을 들어준 체코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총 예상 사업비는 2기 24조원이다. 계약 금액은 향후 협상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체코 원전 수주 소식에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원전 산업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고 성 실장이 전했다.

성 실장은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22년 6월 스페인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유엔 총회,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한민국 원전에 대한 세일즈 외교를 펼쳐왔다”고 말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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