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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계양ㆍ대장지구 광역교통 도로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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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31 10:48:00   폰트크기 변경      


인천계양 경명대로 위치도/사진=LH 제공

[대한경제=안재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30일 ‘경명대로 확장공사’의 입찰공고를 내고 연내 착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입찰 공고하는 경명대로 확장공사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계양IC에서부터 국도39호선(벌말로)까지 인천 및 부천을 통과하는 경명대로를 왕복 8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공사 예정금액은 270억원이다.

인천계양지구의 주간선 기능을 강화하고, 계양IC 접근성과 인근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지구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한다.

공사기간은 올해 12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36개월이며, 사업 조기 착수를 위해 긴급입찰 방식을 적용한다.

LH는 3기 신도시의 ‘선(先) 교통 후(後) 입주’ 실현을 위해 설계단계에서의 지적 오차해소, 약 6개월 사업기간 단축, 사업비 절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로사업 개선안을 경명대로 확장공사에 우선 적용한 바 있다.

LH는 시범적용 결과를 인천계양·부천대장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도로사업에 전면 반영할 예정이다.

LH는 인천계양지구 경명대로 확장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인천계양지구 국도39호선(벌말로), 부천대장지구 오정로 확장공사 등 총 연장 16.5㎞ 7개 노선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국도39호선(벌말로) 확장공사는 총 사업비 2530억원 규모다. 지하차도 및 교량 신설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부천, 서울, 인천, 김포를 통과하는 총 연장 8㎞의 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들 구간 중 부천서울구간(3㎞)에 대해 올해 인허가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천대장지구의 오정로ㆍ소사로ㆍ고강ICㆍ고강IC 연결도로ㆍ봉오ICㆍ오정IC 총 6개 노선(8.5㎞)에 대해서는 올해 도시관리계획결정을 완료하고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하는 등 입주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도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인천계양ㆍ부천대장 지구는 전 공구에 걸쳐 대지조성이 이뤄지고 있으며, 대지조성뿐만 아니라 주택건설도 점점 속도를 내고 있다”며 “3기 신도시 조성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재민 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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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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