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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RE+2024’ 참가…최신 ESS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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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10 09:12:49   폰트크기 변경      

LG에너지솔루션 'RE+ 2024' 전시 부스 조감도 전면./사진: LG에너지솔루션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9일~12일(현지시간) 나흘간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RE+ 2024’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다’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에 참가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 내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신 ESS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전시장 중앙에 고용량 LFP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의 실제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제품은 2025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 예정이다. 전력변환장치(PCS)가 내장된 AC 타입과 고객이 별도의 전력변환장치를 선택할 수 있는 DC 타입 중 선택할 수 있다. 3.4㎿h의 배터리 시스템에 1.7㎿h 배터리 시스템을 연결해 최대 5.1㎿h의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모듈식 제품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 등에 따라 맞춤형 제품 구성이 가능하다.

탑재된 JF2 셀은 이전 모델 대비 에너지 밀도가 약 21% 가량 향상됐고, 수냉식 형태로 최적의 시스템 성능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제품이 모두 조립된 완성형으로 고객에게 전달돼 설치 과정에서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것도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밖에도 △북미 네트워크 △전력망용 △상업용 △UPS(무정전 전원장치) △주택용 등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해 핵심 제품들을 전시했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부장 상무는 “현지 생산 역량 및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시장에서 앞선 시장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NCM과 LFP를 아우르는 배터리 제조에서 통합 솔루션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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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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