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동 336가구 규모…월평동 ‘최고층’
갑천역 초역세권에 유성 인프라는 ‘덤’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대전 갑천변이 고층 아파트가 즐비한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구 월평동에서 가장 높은 단지가 들어서면서다. 대전 지하철 1호선 갑천역 초역세권에 둔산과 유성 등 핵심 지역 인프라를 모두 활용할 수 있어 대전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효성중공업은 내달 대전 서구에 들어서는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를 분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3개 동, 전용 면적 84~182㎡ 336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는 대전의 대표 친환경 생태 하천인 갑천과 맞닿아 있다. 특히 갑천은 서울 한강, 울산 태화강 등을 잇는 대표적인 수변 주거 지역으로 이미 유성구 등지엔 천변을 따라 고층 아파트가 밀집해 있다.
효성중공업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 조감도. /사진:효성중공업 제공 |
여기에 도보권에 월평초를 두고 인근엔 ‘대전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둔산 학원가도 멀지 않다. 갑천역을 이용하면 학원가가 형성된 시청역, 정부청사역에 10분 내에 닿는다. 시청역과 정부청사역에는 대전시청, 대전정부청사, 대전지검ㆍ지법, 특허법원, 대전 경찰청, 대전 교육청, 한국은행 등 정부 부처와 관공서, 공공기관 대전지사 등도 밀집해 있다.
계룡로, 한밭대로 등도 연접해 승용차로 대전 주요 도심으로 이동하기에도 용이하다. 또 한 정거장 거리인 유성온천역에는 대전 2호선 트램이 오는 2028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 여건은 한층 강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성에 NCㆍ신세계백화점과 홈플러스, 둔산에 갤러리아백화점과 이마트 등 두 생활권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는 어린이집, 도서실, 카페, 피트니스 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하고 가구당 1.64대의 주차 공간도 갖췄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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