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군포시 제공 |
[대한경제=남상인 기자] 군포시가 2024년 자살예방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시는 오는 26일 2024년 경기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살예방사업 우수기관 도지사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군포시는 다양한 자살예방사업 추진을 통한 자살률감소 및 생명존중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자살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군포시가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추진해온 다각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도는 2024년(’23년 실적) 자살예방사업 평가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 연계 통합 체계 구축, 고위험군 위기대응 관리 및 교육, ’23년도 자살예방시행계획 추진 실적, 자살예방사업 우수사례 등을 종합해 3개 우수시를 선정했다.
군포시는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재시도 방지를 위한 집중 사후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관내 취약인구 및 자살다빈도 발생 지역 주민들의 자살 예방에 앞장서 왔다. 특히, 자살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상담 및 치료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강화했다. 생명지킴이 양성과 생명존중문화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자살 예방 인식과 자살위기대응 역량을 크게 높였다.
이번 선정에서 군포시는 취약인구 밀집지역 내 노인우울 및 자살예방 집단프로그램과 자살다빈도 발생지역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환경 구축사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자살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긴급한 상황에서도 주민들이 즉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자살 위기 응급 대응 체계를 촘촘하게 형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군포시가 그동안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기울여온 노력의 결과이다. 앞으로도 군포시민분들이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하시장은 이어 "자살 예방은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군포시자살예방센터가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안전하고 건강한 군포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남상인 기자 some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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