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덕초등학교는 3학년 학생들이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사진 : 대구동덕초등학교 제공 |
이번 캠페인은 국제 바칼로레아 초등과정(IB PYP) 월드스쿨의 탐구 프로그램 중 ‘우리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라는 초학문적 주제의 일환으로 ‘빛이 나는 우리’라는 주제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탐구하고 이를 ‘핑거댄스’로 제작하는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활동은 IB PYP의 UOI(Unit of Inquiry) ACTION의 하나로,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실천에 옮기고 사회적 문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기 위한 노력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사이버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에 공감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출품했다.
또한 아침 방송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작품을 발표하여 캠페인의 의미를 전교생과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캠페인 활동이 끝난 후 학생들은 파티카(party car)에서 수상 상품인 피자를 받아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3학년 김아윤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사이버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다. 우리의 작품을 통해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정말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례 교장은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의식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대구=배성원 기자 sw03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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