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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골프장서 두번째 암살 시도 피했다…트럼프는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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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16 08:35:22   폰트크기 변경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 사진 : 연합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11월5일)을 약 50일 앞둔 15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다시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에 노출됐다.

전현직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미국 비밀경호국(SS)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후(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소유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트럼프 대선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인근에서 총격이 있은 뒤로 안전하다”고 밝혔고, SS도 그의 안전을 확인했다.

앞서 7월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 명백한 암살시도였던 20세 외톨이 청년의 총격을 받고 귀를 다친지 2개월여만에 벌어진 사건이었다.


이에 따라 범인의 신원과 범행동기가 드러날 경우 대선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치적 후폭풍을 몰고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용의자는 하와이 출신의 58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 직후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자신은 안전하다면서 “아무것도 날 늦추지 못할 것이다. 난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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