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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기술, 업계 최초 BIM 분야 국제표준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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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01 14:04:36   폰트크기 변경      

한국종합기술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일동 사옥에서 독일 시험인증기관 ‘TUV SUD Korea’가 발급하는 BIM 분야 국제표준 ‘ISO 19650’ 인증 취득 기념식을 개최했다고1일 밝혔다. 김치헌 한국종합기술 대표이사(왼쪽)와 서정욱 TUV SUD Korea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종합기술 제공

[대한경제=안재민 기자]한국종합기술(대표 김치헌)은 국내 토목 엔지니어링업계 최초로 BIM(건설정보모델링) 국제표준인 ‘ISO 19650’을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독일의 대표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 슈드(TUV SUD)에서 발급한 것으로, 한국종합기술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일동 본사에서 티유브이 슈드 코리아와 인증 기념식을 개최했다. 150년 이상의 역사와 전문성을 자랑하는 티유브이 슈드는 전 세계 1000여개의 사업장을 보유하고 국가별 시험·검사·인증·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ISO 19650 인증은 한국종합기술이 BIM 정보관리 역량과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ISO 19650은 입찰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전 생애주기에 걸쳐 BIM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한 국제표준이다. 글로벌 수준의 BIM 정보관리 능력 및 표준화한 기술과 품질 등을 갖춰야 취득이 가능하다. 최근 스마트건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BIM 인증을 요구하는 해외 건설사업이 증가세다.

구체적으로 한국종합기술은 원도급자(LAdP, Lead Appointed Party)로서 BIM 기반 프로젝트의 입찰·설계·시공단계를 포함한 ISO 표준(ISO 19650-1 및 ISO 19650-2) 인증을 획득했다. ISO 19650-1은 BIM 정보관리의 기본 개념과 원칙을 정의하며, ISO 19650-2는 자산 공급단계, 즉 설계 및 시공 단계에서의 BIM 정보관리에 대한 세부적인 요구사항을 규정한다.

박병재 한국종합기술 기술연구소장은 “이번 ISO 19650 인증 획득으로 한국종합기술은 BIM 프로젝트를 수행ㆍ관리하기 위한 프로세스와 데이터 표준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국내외 건설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민 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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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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