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들이 2026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올해 세종빛축제가 시의회 제동으로 중단될 위기에 놓이자 사업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 사진 : 서명운동 캡처 |
주민의 대표들이 모인 대의기관인 시의회가 집행부 사업에 제동을 걸면서 논란이 지속되자 결국 시민들이 나선것으로 보여진다.
이들은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된 정원도시박람회가 집행부의 노력으로 총예산의 20%인 77억원을 확보했음에도 시의회의 제동으로 중단될 위기해 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당장 정원도시박람회 조직위원회 출범을 위해 예산 14억원이 필요한데 이를 시의회가 제동을 걸어 사업추진이 진행되지 않고 있어서다. 올해 연말 진행 예정이었던 빛축제 예산 6억원도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시민들은 "시의회가 (집행부) 발목잡기식으로 예산안 처리를 부결 또는 지연시키면서 세종지역 소상공인들과 농가들에게 큰 피해를 안기고, 친환경조성 사업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고 판단해 서명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세종=김기완 기자 bbkim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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