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승수 기자] 삼성E&A가 3분기 203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견고한 실적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E&A는 24일 잠정실적공시(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를 통해 2024년 3분기 매출 2조 3170억원, 영업이익 2039억원, 순이익 15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5%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9%, 1.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2조4781억원, 1534억원, 1559억원이다.

3분기 누적으로 매출은 7조 3880억원, 영업이익 6759억원, 순이익 527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기준 수주는 5924억원으로 올해 누적수주 11조 509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연간수주목표 12조6000억원의 91.3%를 달성한 것이다.

삼성E&A는 실적배경에 대해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프로젝트 손익관리와 수행혁신으로 견고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라며 “주요 화공 프로젝트의 종료단계 원가 개선으로 이익률이 개선됐으며, 산업환경 부문의 안정적 수익구조도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에너지 전환 시대 수소ㆍ탄소중립 분야 신사업도 지속 추진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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