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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ESG 규제 대응 위한 ‘컴플라이언스 역량 강화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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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05 15:53:43   폰트크기 변경      
글로벌 ESG 규제동향과 실무 대응방안 논의

참석 그룹사 임직원 대상 인사말을 하고 있는 류경표 한진칼 대표이사 / 한진그룹 제공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한진그룹이 5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한진칼, 대한항공, ㈜한진, 진에어 등 그룹사의 윤리 경영과 ESG 담당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법무법인 화우 ESG센터의 신승국 센터장이 ‘글로벌 ESG 규제 동향’을 법무법인 화우 ESG센터의 김정남 수석전문위원과 이근우 변호사가 ‘ESG 관련 세부 이슈와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특히, 한진그룹 주요 사업인 항공업과 물류업 관련 내용이 강연의 주를 이뤘다.

ESG 관련 세부 실무 이슈로는 △탄소 배출량 및 에너지 효율성 등 ESG 공시 △승객과 직원의 안전을 포함한 보안 규제 준수와 위험 관리 △항공기 제조 업체와 항공사들이 사용하는 부품 및 서비스 공급망 관리 △지속가능한 물류 포장재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류경표 한진칼 대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윤리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임직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과정에서 한진그룹의 윤리 경영 체계와 문화를 통합ㆍ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그룹은 2021년 1월 윤리경영위원회를 설치해 계열사들의 투명하고 윤리적인 운영을 감독하고 있다. 위원회는 외부 위원 5인과 내부 위원 2인으로 구성됐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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