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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요르단 시리아 난민에 17억원 상당 구호물품 운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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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06 09:14:15   폰트크기 변경      
네파와 휴먼아시아 협력…4년째 국제 구호물품 운송 후원 이어가

경기도 평택시 네파물류센터에서 진행된 ‘요르단 난민 구호물품 운송’ 전달식에서 HMM을 비롯한 네파(NEPA), 휴먼아시아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HMM 제공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을 위한 17억원 상당의 구호물품 운송을 전액 후원하고 나섰다.

HMM은 지난 5일 경기도 평택시 네파물류센터에서 진행된 ‘요르단 난민 구호물품 운송’ 전달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엔 HMM을 비롯한 네파(NEPA), 휴먼아시아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국제 구호활동은 국내 인권전문 NGO 기관 휴먼아시아와 함께 진행하며,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및 취약계층에 방한 의류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HMM은 해상운송뿐 아니라 통관, 내륙운송 등 전구간의 운송을 지원하며, 아웃도어 전문업체인 네파(NEPA)는 17억원 상당의 방한 의류를 기증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유엔난민기구와의 협업을 통해 요르단 아즈락 난민캠프 내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HMM은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물류 대란 당시부터 NGO단체들의 국제 구호활동을 위한 운송 후원을 시작해 4년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경색이 심해진 상황이지만, HMM은 글로벌 사회 구성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구호물품을 차질 없이 운송할 예정이다. 지난 8월에도 NGO 기관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캄보디아로 향하는 컨테이너 23대 분량의 구호물품을 운송했다.

한편, HMM은 해외법인을 통한 사회공헌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올해 △2월 싱가포르 노인 돌봄 봉사 △3월 두바이 나무심기 △8월 태국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 △10월 미국 심장병 환우 기부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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