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왼쪽부터)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 이충연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 박용근 토모큐브 대표이사,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토모큐브 상장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HT) 기술을 확보한 토모큐브의 주가가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 첫날 흘러내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토모큐브는 이날 공모가(1만6000원) 대비 37.06% 떨어진 1만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수요예측에서는 단순 경쟁률 967.71대 1을 기록하고, 공모가 희망범위(1만900~1만3400원) 상단 이상 신청이 98.37%나 쏠리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다만 미국 대선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IPO 시장까지 침체하자 청약에서는 경쟁률 39.94대 1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한편 토모큐브가 원천기술을 가진 HT란 세포 손실과 변형 없이 살아있는 세포나 오가노이드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토모큐브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박용근 토모큐브 대표이사는 “상장 후 글로벌 시장에서 토모큐브의 HT를 널리 알리고 빠르게 성장하는 오가노이드,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기술 표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바이오 이미징 기업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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