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구청장, “돌봄 사각지대 없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서강석 송파구청장/ 사진 : 송파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ㆍ사진)는 돌봄 종사자에게 방한용품을 배부하고, 돌봄SOS 식사 대상자에게 보온 가방에 담은 따뜻한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한파 대비 촘촘한 복지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구는 겨울철 추위로 인한 돌봄 활동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여 송파구의 돌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구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돌봄SOS 서비스 제공기관 22곳에 핫팩 1584개와 귀마개 220개를 배부한다. 추운 날씨에 송파구의 ‘동행지원’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과 병원까지 동행하며 휠체어를 미는 돌봄 종사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또 돌봄 SOS ‘식사배달’ 서비스 제공기관 2곳에 다회용 보온도시락 가방 120개를 지원한다. 돌봄 대상자의 집까지 식지 않는 따뜻한 도시락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구는 겨울철 안전사고에 대비해 돌봄 종사자들에게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근무하도록 안내한다. 주기적으로 한파 행동 요령을 전파해 겨울철에도 건강하고 안전한 돌봄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돌봄 활동 시 대상자의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즉시 구청, 동주민센터, 119에 신고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체계를 민ㆍ관 거버넌스 소통방에 공지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시스템도 구축했다.

한편, 구는 ‘사회적 약자 배려’가 행정의 최우선이라는 민선 8기 구정의 기본 철학을 담아 일시재가,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배달 등의 돌봄SOS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년 한 해 동안 관내 돌봄공백이 발생한 총 1565명 대상에게 일시재가 및 식사배달 등 4397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한파 피해나 사고로부터 돌봄 위기가구를 보호하는데 돌봄 SOS가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펴, 돌봄 종사자와 대상자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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