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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주택공급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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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22 13:40:40   폰트크기 변경      
국토부, 계획변경 통해 소형주택 확대

남양주왕숙 A1지구. <사진 제공 = 연합>


[대한경제=김국진 기자]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소형주택 비중을 늘리고 있다.

하남 교산지구에서만 3360가구를 추가공급하며, 창릉ㆍ왕숙지구도 소형주택을 활용한 공급량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안(3차)’ 승인을 고시했다.

변경안에는 하남교산지구 총 631만㎡ 중 주택용지 비중을 기존 23.3%에서 25.3%로 늘리는 내용이 담겼다. 대신 업무시설(1만㎡)과 문화산업(3만6천㎡) 용지는 아예 없애고 자족시설 용지 비중도 10.8%에서 9.0%로 줄였다. 공공녹지 비중 역시 35%에서 34%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하남교산의 주택은 3만3037가구에서 3만6697가구로 3660가구 늘어났다.

이뿐이 아니다. 이에 앞서 고양창릉의 주택공급량도 3만5588가구에서 3만8073가구로 늘렸다. 60㎡ 이하 소형주택 비중을 53%에서 61.1%로 늘리는 방식을 통해서다.

왕숙지구도 5만2380가구에서 6만394가구로 확대했는데, 60㎡ 이하 주택 비중을 51.9%에서 53.2%로 확대하는 방식을 활요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족 구성원이 감소하는 추세인 데다, 정책적으로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한 주택 공급을 늘리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3기 신도시는 내년 상반기 본 청약을 본격화하면서 주택소비자들의 불안심리를 완충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월 고양창릉(1792가구)을 시작으로 3월 하남교산(1115가구), 4월 부천대장(1964가구), 5월 남양주왕숙(2177가구)에서 입주자 모집공고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국진 기자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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