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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美 알파세대가 뽑은 최고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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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16 16:30:15   폰트크기 변경      

스플래시 불닭 캠페인에 참여한 소비자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양식품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삼양식품이 미국 알파세대가 뽑은 최고의 브랜드에 선정됐다.

1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누머레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알파세대가 선호하는 최고의 브랜드 1위에 삼양(Samyang)이 올랐다.

누머레이터는 △가구 침투율 △매출 성장률 △소셜 버즈량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정한다. 순위권에는 △텀블러 ‘오왈라’ △천연 비누 ‘닥터 스콰치’ △온라인게임 ‘포트나이트’ △과일 아이스크림 ‘조니 팝스’ 등도 이름을 올렸다.

누머레이터는 삼양에 대해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마케팅을 중심으로 알파세대에게 미치는 영향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누머레이터의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 부문에서는 삼양식품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양식품은 이번 순위가 소비자를 찾아가는 글로벌 마케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삼양은 지난해 5월 생일선물로 까르보불닭을 받고 우는 소녀의 영상이 틱톡에서 조회수 1억회를 넘자 그를 찾아가 선물을 전달하는 깜짝 파티를 열었다. 또 덴마크에서 리콜 조치 해제 이후 ‘불닭 스파이시 페리 파티’를 열었고, 전세계 5개 도시에서는 4만여명이 참여한 ‘스플래시 불닭’ 캠페인을 펼쳤다.


실제 삼양식품의 미국법인인 삼양아메리카는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주요 채널에 입점하며 지난해 1∼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약 800억원(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만으로 전년 전체 매출(약 1600억원)을 넘어섰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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