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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입차 판매 전년比 16.4%↑…BMW 점유율 40%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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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05 22:26:36   폰트크기 변경      
1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수입차 판매 4대 중 3대가 하이브리드

BMW 뉴 5시리즈./사진: BMW코리아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BMW가 올해 첫 달 수입차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었음에도 수입차 전체 판매는 증가세를 보였고, 하이브리드차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522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5960대를 책임진 BMW는 39.1%의 시장 점유율로 브랜드별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메르세데스-벤츠(3790대)와도 격차가 컸다. BMW 5시리즈는 1804대 팔리며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BMW와 벤츠에 이어 렉서스(1126대), 볼보(1033대), 포르쉐(644대)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 3위를 차지한 테슬라는 1월 5대 판매에 그쳤다.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적은 판매량으로, 연초 전기차 보조금 공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연료별 수입차 등록 대수를 보면 하이브리드차 강세가 눈에 띄었다. 1월 등록된 수입차의 75.8%(1만1551대)가 하이브리드였다. 이어 가솔린(2834대, 18.6%), 전기차(635대, 4.2%) 순으로 나타났다. 한때 수입차의 대표 주자였던 디젤 모델은 209대(1.4%)에 그치며 존재감이 크게 줄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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