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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Engine UP] ⑩ 선진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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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07 08:32:39   폰트크기 변경      
본부 자율성 보장해 수주 2000억 고지 밟는다

배성진 선진엔지니어링 대표/사진=선진엔지니어링 제공

지난해 본부별 고른 성과 덕 수주실적 1959억원 기록...전년 대비 36%↑

리스크 관리, 인재 양성에도 적극 투자...외부 변화에 대응할 힘 키울 것

[대한경제=안재민 기자] 선진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수주실적 1959억원을 거뒀다. 전년(1436억원) 대비 무려 36% 증가한 수치였다.

배성진 선진엔지니어링 대표(사진)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각 본부를 이끄는 본부장들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수주성장을 이끈 도시본부의 경우 세대교체로 인한 새 리더쉽의 효과가 나타났다”며 “건축CM본부, 토목CM본부는 안정적인 리더쉽을 바탕으로 꾸준한 변화를 도모해 온 결과 수주고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력본부, 에너지본부, 인프라본부 등 타 본부 역시 소기의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부터 현상 설계공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건축설계본부는 도약을 위한 ‘준비의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배 대표는 “지난해 건축설계본부는 ‘이천 도자예술마을 복합문화센터’, ‘LH 광주 송정역 KTX A-6BL 공동주택 현상공모’ 등 공공ㆍ주거분야에서의 뜻깊은 실적을 거뒀다”며 “올해는 민간 참여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수주 목표로는 2000억원대 초반을 제시했다. 이미 지난해 실적(1959억원)이 2000억원에 근접했지만 무리하게 실적목표를 올리기보다 내실을 다지기 위해서다.

배 대표는 “실적은 선진의 10개 본부장들이 내는 것으로 수주목표 역시 각 본부장들이 제시한 수치를 최대한 반영해 설정한다”며 “실적을 낼 수 있다고 자신하는 본부는 그에 걸맞는 목표치를 잡고, 성과를 내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본부는 기다려주는게 선진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업계 화두인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기술지원부를 신설한다.

기술지원부는 각 본부ㆍ부서가 수행하는 대형ㆍ해외 프로젝트의 리스크에 대해 컨설팅하는 역할을 맡는다.

감사 조직의 중요성을 고려해 감사실도 규모를 확대하고 독립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감사실은 법조팀과 공조해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가능토록 한다.

‘선진의 성장과 변화는 구성원들의 변화와 소통을 통해 가능하다’는 배 대표의 평소 지론에 따라서 직원 교육, 워크숍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배 대표는 “모든 신입사원 면접에 참석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경력직 최종 면접도 직접 보고 있다”며 “채용 이후 양성에 대한 투자도 중요하기에 신입교육, 영어교육, 보직자교육 등 다양한 교육에 올해부터는 관리직 부서장과 팀장들을 대상으로 외부교육도 시작한다”고 말했다.

구성원간 소통 강화를 위해 연 1회 본부별 워크숍을 지원하고 있으며, 본부 산하의 부서별 워크숍도 연 1회 지원한다. 본부ㆍ부서간 소통 단절을 방지하고자 3년전부터 1박2일 동안의 승진자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배 대표는 “최근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서 보듯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는 상상이상으로 빠르다”며 “내부 구성원들이 타 분야를 접해 변화하고 이에 대해 소통하는 방식이 선진이 세상의 변화에 대응하는 힘을 준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안재민 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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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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