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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CI. 이미지: SK온 제공 |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SK온이 지난해 4분기 3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3분기 깜짝 흑자를 기록한 후 1개 분기 만에 다시 적자 전환한 셈이다.
6일 SK이노베이션의 2024년 4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배터리 제조 자회사인 SK온은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987억원, 영업손실 35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3% 줄었고, 영업손실은 3408억원 확대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6조2666억원, 영업손실 1조12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반토막 났고, 영업손실은 5000억원 이상 확대됐다.
회사는 “배터리 사업은 판매 물량 증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1679억원 늘었지만, 전 분기 기저 효과와 재고평가손실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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