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코웨이, 지난해 매출 4조3101억…전년比 8.7%↑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2-14 12:31:58   폰트크기 변경      

코웨이 2023ㆍ2024년 실적 /표:코웨이

밸류업 시동…“2027년 매출 5조 달성”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코웨이의 연간 매출이 첫 4조원을 돌파했다. 코웨이는 실적 상승세를 통해 향후 3년간 주주환원율을 40% 수준으로 유지하며 고배당주로 전환한다.

14일 코웨이 에 따르면 2024년 연간 매출액은 4조3101억원으로 전년(3조9665억원)과 비교해 8.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7954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늘었다.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1조1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코웨이는 국내 사업 부문에서 환경가전인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요 제품을 비롯해 고성장하고 있는 안마제드 ‘비렉스’의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8.8% 증가한 2조58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코웨이 해외법인 연간 매출액은 1조5452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주요 법인별 연간 매출액은 말레이시아 법인 1조1584억원, 미국 법인 2142억원,  태국 법인 125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내외 사업에서 모두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웨이는 결산배당으로 1주당 26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배당금 총액은 1891억원으로 전년 배당 총액인 980억원(주당 1350원) 대비 93% 증가한 수준이다.

아울러 코웨이는 재무안정성 확보에 따라 현금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을 포함해 주주환원율을 3개년간 기존 20%에서 40%로 확대하는 등 내용을 담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은 총주주환원율 40% 수준을 유지하면서,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은 총주주수익률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코웨이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CAGR) 6.5%를 달성해 2027년에 매출 5조원을 초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심화영 기자
dorothy@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