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롯데케미칼이 일본 소재기업 레조낙 보유 지분을 매각해 추가 유동성을 확보한다.

롯데케미칼은 28일 레조낙 지분 4.9%를 2750억원에 매각했다. 2020년 매입한 레조낙 지분 전량으로, 매각과 배당금 등으로 800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지분 매각 후에도 레조낙과의 협력은 이어간다.

롯데케미칼은 비핵심자산을 정리해 재무건전성을 확보 중이다. 지난 6일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지분 49% 중 25%에 대해 주가수익스왑(Price Return Swap, PRS) 계약을 맺어 6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법인 지분 40% 활용해 확보한 6600억원을 더해 총 1조3000억원의 유동성을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파키스탄 법인을 979억원에 팔았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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