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가 비전 ‘K-이니셔티브’ 제시
韓, 국민 소득 4만 달러ㆍ중산층 70%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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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0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선 출마의 각오와 의지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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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조성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0일 오는 6ㆍ3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서, 한 전 대표는 국회 앞마당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대표는 국가 비전으로 ‘K-initiative(이니셔티브)’를 제시하며 ‘K-컬쳐’와 ‘K-민주주의’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소프트파워 측면에서 대한민국이 세계를 여러 영역에서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나라를 꼭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비전 발표회를 열고 이번 대선 공식 슬로건도 공개할 계획이다.
한 전 대표도 이날 국회 앞마당 분수대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국민 소득 4만 달러·중산층 70% 시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중산층은 대한민국의 허리다. 중산층이 두터워야만 경제도, 사회도 안정된다”며 “취약 중산층이 구석으로 내몰리지 않고, 서민들도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누구든지 중산층이 될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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