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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韓 원전 계약’ 경쟁사 진정 최종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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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4 21:18:24   폰트크기 변경      

체코 두코바니에 건설돼 상업운전 중인 원자력발전소./ CEZ 제공


[대한경제=김민수 기자]체코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경쟁사인 프랑스전력공사(EDF)가 낸 이의제기를 최종 기각 결정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는 한수원 선정 절차에 이의를 제기한 EDF의 항소를 기각했다.

UOHS는 이의제기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계약체결을 보류하도록 한 임시 조치도 해제했다.

앞서 한수원의 경쟁사인 EDF와 미국 업체 웨스팅하우스가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탈락한 뒤 체코 경쟁당국에 진정을 제기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웨스팅하우스는 중간에 항소를 취하했고, EDF의 진정이 최종 기각됐다.

최종 기각 결정으로 한수원의 원전 건설 최종계약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체코 정부는 기존 두코바니 원전 단지에 새 원전 2기를 짓기로 하고 한수원과 협상 중이다.

한수원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는 한국전력 그룹사인 한전기술·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와 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등 민간 업체가 참여한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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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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