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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3인 각자 대표 체제 전환… 1분기 영업익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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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9 09:45:56   폰트크기 변경      
이우경 부회장ㆍ황은석 사장 신규 대표이사 선임

황은석 사장(왼쪽), 이우경 부회장. 사진: 주성엔지니어링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반도체·태양광·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기업 주성엔지니어링이 기존 황철주 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이우경 부회장, 황은석 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단독 대표였던 황 회장은 연구개발 업무를 총괄하며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또한 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사 비전과 미래 계획을 제시하고 주요 사항 결정을 주관한다.


이우경 부회장은 영업ㆍ운영 관련 업무를 총괄하며, 혁신 기술의 신뢰 구축을 통한 가치 창출에 주력한다.

황은석 사장은 경영관리와 전략기획 업무를 맡아 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주주·임직원 및 이해관계자의 만족도 향상에 집중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각자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상정하고 각 대표이사의 업무 분장과 책임ㆍ권한을 구체화해 원안대로 승인했다”며 “앞으로 각 부문에 대한 전문적 운영과 업무 효율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208억원, 영업이익은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4%, 384.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8.1%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국내외 반도체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적인 실적이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초 기술 혁신을 통해 아시아, 미주, 유럽의 고객을 지속 확보하여 기업 가치 세계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혁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7월 37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고, 10월에는 500억원의 자기주식을 취득했다. 또한 131억원 규모의 현금배당(1주당 287원)을 지급하여 총 1002억원의 주주환원을 실시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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