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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매출 2조원…전년비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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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9 10:11:58   폰트크기 변경      
영업익은 31.8% 증가한 1513억…“도시정비ㆍ해외사업 수주 확대 나설 것”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매출 2조 767억원, 영업이익 1513억원, 당기순이익 5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3816억원, 토목사업부문 4150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27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531억원 등이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2조4873억원)보다 16.5%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148억원) 대비 31.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915억원) 대비 36.6% 감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장 수 감소 등으로 매출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주택건축과 플랜트사업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내실경영 기조와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의 실적 견인이 유지되면서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수주는 2조823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2조4894억원)보다 13.4% 증가했다. 서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6970억원), 인천 청라국제업무지구 B1BL 오피스텔(4795억원), 청주 미평동 공동주택(3953억원) 등 국내 위주 수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129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4.3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연간 계획대비 매출은 25%, 신규수주는 20% 달성률을 기록하며 어려운 건설환경 속에서도 1분기를 선방했다”며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최근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투르크메니스탄 비료플랜트와 체코 원전, 이라크 해군기지 등 계약체결을 앞둔 대규모 해외사업 수주를 통해 실적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노일 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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